김행 "후보 교체 시도, 5.10 반란...국민의힘, 간판 내렸다 생각했다"
"제 2의 대한민국 전성기 만들도록 할 것"

김행 김문수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이 오늘(11일), 지난밤 있었던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교체 사태를 '5‧10 반란'이라 규정하며 "이제 국민의힘은 간판 내렸다. 보수는 앞으로 수십 년간 집권 못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단장은 이날 오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새벽에 그렇게 전격적으로 후보를 교체한다는 건 인간의 상상 범위를 넘어서는 미친 짓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단장은 "기자들의 전화가 빗발치니까 그제야 후보도 (후보 교체 소식을) 아셨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특히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정치인으로서 그런 쿠데타를 벌였으면 스스로 결심해야 한다"며 "지금까지도 거취 표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참 책임 없는 자세, 후안무치다"라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후보 교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은 '당 대선 후보 교체' 건이 전 당원 투표에서 부결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했습니다. 다만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현실적으로 당장 내일(1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이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김 후보 측이 당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후보 측 역시 이날 국회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권 원내대표와 단독 차담을 갖고 이와 관련한 논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김 후보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의 친분 논란에 대해 김 단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당하시고 어려운 과정들을 겪으면서 (전 목사가) 탈당하셨는데, 그때 이분이 신당을 만들고 싶어 했었다. 그때 잠시 인연이 있었던 것이고, 그것보다 더 깊은 인연은 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덕수 후보로의 교체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일부 의혹에 대해 김 단장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 캠프에서도 그런 의심을 품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메시지 발표하시지 않았냐"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지지층 결집을 촉구한 발언을 언급한 것입니다.
끝으로 김 단장은 이번 대선의 핵심 화두는 '위대한 대한민국, 김문수가 한다'라며 "다시 제2의 대한민국의 전성기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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