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 협상 ‘분수령’… 美 USTR 대표 15일 방한
한국 정부가 미국과 통상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5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찾는다. 한미 고위급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 이번 방한이 통상 협상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그리어 대표는 15, 16일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이 기간 그는 다자 회의 참석과 함께 주요국 통상 수장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 간 고위급 접촉도 예상된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24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2+2’ 고위급 통상 협의 이후 브리핑에서 그리어 대표 방한을 계기로 고위급 통상 중간 점검 성격의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미국 측의 구체적인 요구가 전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간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와 동시다발적인 협상을 진행하며 속도 조절을 해왔다. 정부 안팎에서는 미국 측에서 미국산 소고기 월령 수입 제한 완화, 구글 지도 반출 허용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한국 정부는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8일 전 미국과 패키지 딜을 타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른바 ‘줄라이(July·7월) 패키지’다. 이를 위해 한국은 현재 관세·비관세, 경제 안보, 투자 협력, 통화(환율) 등 분야에서 미국과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승기] 구름 위를 달리는 듯 편안하다… 명품의 특별함 강조한 마이바흐 GLS
- [정책 인사이트] 아빠 육아휴직 ‘안 쓰면 불이익’ 북유럽 사용률 90% vs ‘쓰면 혜택’ 한국 사
- [줌인] 국가 침묵 뒤 시작된 탈출… 이란 선수들은 왜 목숨 건 망명을 택했나
- [넥스트 올다무]③ 노트·키링·액세서리 입소문… 외국인 MZ 몰리는 쇼품숍
- [르포] 진열 8분 만에 완판… 성수동 줄서기 만든 ‘버터떡’
- [Real:팁] 강서구 첫 ‘래미안’ 단지... 래미안 엘라비네 가보니
- 음식은 예술, 주방은 지옥… 전 세계 파인 다이닝의 정점 ‘노마’의 추악한 민낯
- 대만 8% vs 한국 1%…AI 호황에도 경제성장률 엇갈린 이유는
- 완벽한 예방이 가능한 암, 대장암 [CEO건강학]
- “외국인이 지역에 도움 되나”… 내국인 고용 확대 고민하는 조선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