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20톤 공터에서 태웠더니···마을주민 2만여명 집단 '환각증세'
김경훈 기자 2025. 5. 11. 17:16

[서울경제]
튀르키예 경찰이 20톤에 달하는 대마초를 마을 공터에서 소각했다가 인근 지역 주민들이 환각 증상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8일(현지 시각) 튀르키예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디야르바르크주 리제(Lice)에서 경찰이 압수한 대마초 20톤을 불태웠다. 이는 튀르키예 경찰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한 마약 단속 작전에서 압수한 물품으로 약 100억 튀르키예 리라(약 3600억원) 상당이었다.
경찰이 대마초를 태우자 연기가 마을 전체를 며칠 간 뒤덮었고 이 와중에 주민 2만5000여 명이 이를 흡입하게 됐다. 창문을 닫고도 주민들은 어지러움, 메스꺼움 증상을 보였다. 환각 증상을 보이는 이도 있었다. 한 주민은 "며칠째 문을 열 수도 없다. 아이들이 아파서 계속 병원에 데리고 가야 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튀르키예 비영리단체 예실 일드즈 협회 회장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비전문적인 방식"이라며 "앞으로는 연기 필터가 갖춰진 전용 시설이나 소각 공장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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