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주 역전 싹쓸이 2루타' LG, 3연승 성공하며 한화 추격…삼성은 8연패 수렁

강태구 기자 2025. 5. 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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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승리하며 선두 한화 이글스를 바짝 추격했다.

LG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에 성공한 LG는 26승 14패를 기록, 선두 한화(27승 13패)를 추격했다. 반면 삼성은 19승 1무 20패로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LG 선발투수 코엔 윈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문성주가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는 5.1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내려갔다.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최원태의 폭투가 나오며 2루에 들어갔고, 박해민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1사 3루에서 문성주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기세를 올렸다. 2회초 박동원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김현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삼성은 3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3회말 박병호의 내야 안타, 김태훈의 우전 안타, 이재현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성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LG도 바로 응수했다. LG는 6회초 문성주가 유격수 땅볼로 출루한 데 이어 문보경이 우전 안타를 쳐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박동원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3-1을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이 대포를 쏘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6회말 구자욱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에서 김영웅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디아즈도 우측 펜스를 넘기는 백투백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일격을 맞은 LG도 맞불을 놨다. 7회초 2사 후 구본혁과 홍창기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를 채웠다.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타석에 들어섰고,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싹쓸이 2루타를 치며 다시 6-4로 리드를 가져왔다.

LG는 8회초 박동원이 볼넷, 김현수가 중전 안타, 오지환이 볼넷으로 나간 무사 만루 찬스를 또 잡았다. 이때 신민재가 유격수 땅볼을 치며 홈에서 박동원이 잡히고, 구본혁도 중견수 뜬공을 잡혔으나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7-4로 1점 더 도망갔다.

이후 LG는 9회말 마운드에 장현식을 올렸고, 장현식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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