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반려동물·소부장…5월 둘째주 VC들은 여기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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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주(5월5일~5월11일)에는 11곳의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소식을 전했다. 투자는 직방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100억원 이하의 소규모 투자였다.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직방 △펫팜 △큐텍 △글라우드 △루북 △카펜스트리트 △메디아크 △직트럭 △스콘 △오랜드바이오 △마크체인 등이다.

직방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직방과 호갱노노의 비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기존 라운드와 같은 기업가치로 투자를 받았다"며 "최대 규모 시장인 부동산 산업의 잠재력에 대해 투자사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방은 국내 대표 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호갱노노를 운영하며 지난 10여 년 간 관련 업계 1위를 유지해 왔다. 동시에 삼성SDS의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부를 인수한 후 스마트홈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싱가포르, 대만, 호주 등으로도 수출하고 있다.

펫팜은 반려동물 의약품 쇼핑몰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전국에 6000여개의 동물약국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동물용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해 국내 제조사들과 함께 자체 반려동물 의약품도 준비하고 있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은 반려 인구 증가와 정부의 제도 개선으로 성장세가 높다"며 "펫팜이 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자체 브랜드 강화와 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TV용 광학부품을 개발하는 큐텍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는 로드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해 키움자산운용, JB우리캐피탈, 에코캐피탈, 티케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2021년 설립된 큐텍은 QLED TV의 광학필름들을 한장으로 단순화한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QLED TV는 LCD 패널과 백라이트 사이에 무기물인 QD 필름을 붙인 프리미엄 TV다. QD는 나노미터(nm) 크기의 초미세 반도체 입자다. QD에 빛을 투과하면 정밀한 색 표현이 가능하고,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섬세한 장면을 완성해준다.
QLED TV의 내부는 LCD 패널, QD 필름, 확산판, 도광판, 반사시트, 백라이트(광원) 등으로 구성된다. 큐텍은 QD 필름과 여러장의 확산판을 결합한 QD 플레이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현재 글로벌 TV 제조사의 기술 검증을 거쳐 하반기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QD 필름과 확산판은 물성이 달라 결합하기가 쉽지 않은데 큐텍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며 "TV 제조사들이 QD 플레이트로 공정 자동화를 시도하고, 원가절감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한국투자파트너스, 넥스트유니콘투자조합, 울산팁스벤처조합, 세마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글라우드가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280억원이다.
치과의사 출신인 지진우 대표가 2020년 9월 설립한 글라우드는 치과에 구강스캐너를 대여해주고 위탁교육, 보철 주문·제작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글라우드 관계자는 "치과병원에 필요한 의료기기, 디지털 진료 워크플로우, 치과 의료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공급하며 의료진을 위한 교육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메디아크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AI(인공지능) 사전 문진 앱 '심토미'를 개발하고 있다. 외국인 사용자가 모국어로 증상을 입력하면 의료진에게 전달할 수 있는 증상 요약본을 제공한다. 현재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출시 첫해 8000건의 외국인 환자 진료를 지원했다. 최근에는 환자의 문진 데이터를 의료용어로 변환해 의료진에게 전달하는'심토미-케어'도 출시했다.
메디아크는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JB인베스트먼트 윤하리 전무는 "메디아크가 향후 의료 AI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메디아크의 성장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형 메디아크 대표는 "지금까지는 국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다국어 의료 연계 및 진료 효율화 서비스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는 해외 의료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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