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수도권 취업자 150만 명 증가… 화성·용인 가장 많아
화성 26만 명·용인 14만 명 순 증가

지난 10년간 수도권에서 증가한 취업자 수가 전체 증가분의 절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지역노동시장 양극화와 일자리 정책과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수도권 신도시에서 증가한 취업자 수는 15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전체 취업자 331만 명의 절반(46.8%)에 가까운 수준이다.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상위 20개 지역 중 경기도내 시·군이 12곳에 달했다.
또 비수도권 중에서도 취업자가 증가한 상위 도시는 세종, 경남(양산), 충북(진천), 충남(계룡·아산), 전북(완주), 전남(나주), 강원(춘천)이 포함됐다.
취업자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화성으로 꼽혔다.
화성은 지난 2013년(1분기) 27만1천679명에서 2023년(1분기)53만6천358명으로 약 26만4천679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용인은 40만7천886명에서 54만9천901명으로 14만2천015명 증감했고, 김포가 14만2천122명에서 26만4천568명으로 12만2천446명 올랐다.
취업자 수 증감 하위 20개 시·군은 대부분 비수도권인 가운데, 연천과 대도시로 분류된 광명이 속했다.
광명은 2013년(1분기) 15만7천93명에서 2023년(1분기) 14만7천747명으로 약 9천여 명 감소했다.
이어 연천도 20만206명에서 19만119명으로 1천87명 감소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광명의 취업자 감소 원인으로 뚜렷한 산업 기반 불분명 등을 인구 유출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청년 취업자도 수도권·대도시에선 많이 늘어난 반면, 지방 인구소멸위험 지역에서는 크게 감소했다.
안산이 2013년 17.0%에서 2023년 17.4%로 전체 취업자 중 청년 취업자 비중이 가장 많이 올랐다.
반면 전국에서 청년 취업자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전북 순창으로 같은 기간 6.4%에서 1.8%를 기록해 10년 전보다 청년 취업자 수가 70%나 감소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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