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에 들어갔던 일학개미 … 엔고에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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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개미들이 엔화값 반등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리스크'에 흔들렸던 일본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4만대를 넘나들던 닛케이225지수가 올해 3만대 문턱까지 주저앉는 등 '레벨 다운'한 상황이지만 엔화값이 100엔당 1000원 선에 닿는 등 강세를 보이자 자금을 빼내고 있다.
지난해 2억2873만달러(약 3200억원), 2023년 6억3278만달러(약 8800억원)어치 일본 주식을 순매수하던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부터는 '팔자'로 전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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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2200억 순매도

일학개미들이 엔화값 반등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리스크'에 흔들렸던 일본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4만대를 넘나들던 닛케이225지수가 올해 3만대 문턱까지 주저앉는 등 '레벨 다운'한 상황이지만 엔화값이 100엔당 1000원 선에 닿는 등 강세를 보이자 자금을 빼내고 있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결제일 기준으로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일본 증시에서 1억5947만달러(약 22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2억2873만달러(약 3200억원), 2023년 6억3278만달러(약 8800억원)어치 일본 주식을 순매수하던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부터는 '팔자'로 전환한 것이다.
올해 일학개미들은 최선호 종목이었던 미국 국채 상품을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미국 국채시장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상장된 미 국채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엔화 강세에 힘입어 매도에 나선 모습이다.
일본 증시에서 국내 자금 수천억 원이 이탈했지만 일본 주식 보유 금액은 오히려 3억달러 가까이 늘었다. 일학개미들이 매집해온 콘텐츠주들이 '관세 무풍지대'로 꼽히며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올해 주가가 40% 오른 고나미그룹은 지난해 말 3억3427만달러 수준이던 국내 투자자 보유액이 지난 8일 기준 5억225만달러로 50% 넘게 증가했다.
반다이남코도 주가가 30% 가까이 상승하면서 국내 투자자 보유 금액이 2억4274만달러에서 3억2362만달러로 확대됐다. 가도카와 역시 보유 금액이 7000만달러 넘게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 증시가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화 강세의 부담이 지속되겠지만 하반기부터 통화 흐름과 증시 간 연관성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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