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1992’ 보인다… 거침없는 한화 12연승 질주

김세영 기자 2025. 5. 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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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33년 전 전설을 현실로 되살리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12연승을 기록,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 타이까지 단 두 걸음을 남겨두게 됐다.

한화가 다음 두산과의 3연전도 스윕할 경우 단독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화가 연승을 이어갈 경우 현재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을 33년 만에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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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키움과 3연전 ‘싹쓸이’
구단 최다 14연승 타이 눈앞
두산전 스윕 땐 단독 신기록
한화이글스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 사진=한화이글스

[충청투데이 김세영 기자] 한화이글스가 33년 전 전설을 현실로 되살리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12연승을 기록,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 타이까지 단 두 걸음을 남겨두게 됐다.

한화가 다음 두산과의 3연전도 스윕할 경우 단독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화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주말 3차전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하며 33년 만에 12연승을 달성했다.

1992년 이후 1만 2041일(32년 11개월 18일)만이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였다.

8이닝 93구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키움을 압도했다.

타선의 활약도 빛났다.

이진영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황영묵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연이은 안타와 주루플레이가 조화를 이루며 공격 흐름을 이끌었다.

마무리로 나선 김종수도 뒷문을 철벽처럼 걸어 잠그며 경기를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한화는 오는 주중부터 주말까지 리그 하위권인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와 연달아 대결을 치른다.

한화가 연승을 이어갈 경우 현재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을 33년 만에 경신하게 된다.

앞서 한화는 빙그레 이글스 시절이던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26일 롯데전까지 14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20경기에서 무려 18승 2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는 상황이라 팬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승률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다.

11일 기준 한화는 40경기 27승 13패, 승률 .675를 기록 중으로, 빙그레 당시 승률 .651를 상회한다.

한화는 지난달 8일 KBO리그 최하위였던 순위를 한 달여 만에 단독 1위로 끌어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2위 LG와의 승차가 1경기라 마냥 안심하긴 이르다.

이날 키움전 시작 전 김경문 감독은 "지금 베테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이끌어주고 있다. 최근 한화에 승운도 많이 따르고 있다"며 "선발투수들이 다 잘 던져주고 있는데, 특히 폰세에게 고맙다. 1선발이 6회까지만 채워줘도 감독으로선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13일부터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두산과 3연전을 치른다. 13일에는 류현진, 14일에는 문동주가 등판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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