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2연승 질주... 창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까지 단 2승
‘기적의 한화’가 12연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11일 고척에서 열린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8대0 완승을 거두며 파죽의 12연승을 이어갔다.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26일 롯데전까지 빙그레 시절 기록한 구단 최다 연승 타이(14연승)에 단 2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화는 지난 달 26일 KT 경기부터 연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는 투타에서 완벽에 가까운 조화를 이뤘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8이닝 93구 1피안타 9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완전히 봉쇄하며 시즌 6승째(1패)를 수확했다. 최고 시속 156㎞에 이르는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키움 타자들에게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2회 키움 카디네스, 김태진, 박주홍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건 백미였다.

득점 흐름도 안정적이었다. 3회초 이도윤의 볼넷과 황영묵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 상황. 문현빈이 도루를 시도하자 키움 포수 김재현이 재빨리 2루로 공을 던졌지만 송구 실책이 겹치며 선취점을 얻었다. 1-0. 이어 5회에는 황영묵의 안타, 플로리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2, 3루 상황. 상대 투수의 폭투와 노시환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6회에는 이진영의 1점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5-0을 만든 한화는 9회에도 황영묵과 문현빈의 2루타로 1점, 노시환과 이원석의 적시타로 1점씩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마운드는 와이스에 이어 김종수가 9회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팀 영봉승을 완성했다. 키움 타선은 9회까지 단 1안타에 묶이는 극심한 빈타에 시달렸다. 키움 선발 김윤하는 5이닝 5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8패(무승)째를 떠안았다. 키움은 김윤하가 내려간 뒤 이준우, 양지율, 손힘찬을 투입했으나 반전은 없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7승 13패를 기록, 2위(26승14패) LG와 1경기 차를 유지하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키움은 시즌 13승 30패로 3연패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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