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년 10개월이나 기다렸다'..배용준, KPGA 클래식서 통산 2승 달성

(MHN 서귀포, 김인오 기자) 데뷔 첫 해에 우승을 차지했다. 금방이라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정상급 골퍼가 될 것 같았다. 하지만 두 번째 우승까지 오래 걸렸다. 투어 4년차 배용준은 무려 2년 10개월 인고(忍苦)하며 기다린 끝에 우승컵을 번쩍 들었다.
배용준은 11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코스에서 열린 KPGA 클래식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쳐 16점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방식으로 진행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이 더해지고,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 주어진다.
최종합계 38점을 얻어낸 배용준은 2위 최승빈(32점)을 6점 차로 따돌리고 올 시즌 네 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빛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골프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배용준은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첫 해 7월에 열린 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고, 생애 한 번뿐인 명출상(신인상)을 차지했다.
2023년과 2024년은 우승 없는 해를 보냈다. 특히 지난해 초에는 손목과 허리 부상으로 부진했으나 하반기에 경기력을 되찾으면서 4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33위로 시드를 유지했다.

3점 차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배용준은 2번홀부터 5번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안정적인 샷으로 파 행진을 벌이다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13번홀과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쳐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16번홀 버디로 우승을 예약한 배용준은 마지막 18번홀에서 파를 기록해 우승 순간을 만끽했다.
2023년 '제 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정상을 밟았던 최승빈은 다음으로 두 번째 우승을 기약하게 됐다.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옥태훈은 2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단독 3위(27점)로 대회를 마쳤다. 양지호와 임예택은 최종 26점으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사진=서귀포,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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