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16일부터 운영

배상철 2025. 5. 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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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이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운영에 나선다.

인제군은 오는 16일부터 11월까지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탐방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접경지역 생태∙문화∙역사자원을 통해 안보와 자유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은 경기 강화에서 시작해 강원 고성을 가로지른다. 총길이는 510㎞에 이른다. 횡단노선에서 인제구간은 30코스, 30-1코스, 30-2코스로 구성된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인제군 제공
이와 별개로 지역의 특색과 이야기가 담긴 테마노선은 방문자센터에서 시작해 대곡리 초소(민통선 검문소)~을지삼거리~1052고지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총길이는 46㎞다. 해당 구간에는 을지삼거리에서 1052고지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을지하늘길(1.5㎞) 코스도 포함된다.

탐방 중심이 되는 1052고지는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백미로 손꼽힌다. 탐방객은 고지에 올라 854고지와 전적비, 양구 해안면 펀치볼, 미수복지역 등을 바라보고 DMZ에 남겨진 역사의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남한 최북단으로 알려진 1052고지에서는 금강산 비로봉과 더불어 금강산, 향로봉, 설악산을 잇는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더욱이 전문 교육을 받은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해설사가 테마노선에 서려 있는 문화∙관광∙생태∙자연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전달해 DMZ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탐방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가능하다. 수∙목∙금은 하루 2회(회당 20명), 토∙일은 하루 1회(회당 40명) 진행된다.

신청은 두루누비 홈페이지와 설악금강서화마을 전화∙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최소 2주일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수∙목요일 탐방은 두루누비와 설악금강서화마을에서 모두 신청할 수 있지만 금~일요일은 설악금강서화마을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재개되는 DMZ평화의길 테마노선 탐방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리며 평화와 안보의 중심에서 탐방객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원활한 탐방 운영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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