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문수 선출 다행..국민의힘, 석고대죄부터 해야"

정경원 2025. 5. 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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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지지자들과 인사하는 이재명 후보 [연합뉴스]

11일 전남을 끝으로 경청투어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의 대선후보 교체 시도 무산에 대해 "엉터리로 후보 교체를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인데 선출된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됐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경청투어' 마지막 방문지인 전남 영암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후보 선출 과정에 대한 총평'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어떻게 하면 국민의 삶을 개선할지, 이 나라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지 발전적이고 건전한 정책대결이 있길 기대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헌정 파괴 행위에 동조한 것에 대해서 사과부터 해야한다"고 직격했습니다.

그는 "내란 동조세력 국민의힘에 내란을 비호하는 후보, 이렇게 해 가지고 어떻게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할 수 있겠나"라며, "국민의힘 또는 김문수 후보가 해야 될 첫 번째 일은 국민의 힘과 국민의힘 1호 당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총부리를 들이댄 내란 행위에 대한 석고대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할 것을 촉구한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서는 "그러기 전에 국민에게 사죄부터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후보는 경청투어를 하며 "어딜 가나 먹고 살기 어렵다 이런 말씀이 많으셨다"며 경제와 민생의 문제가 심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 특히 소멸 위기 지역들 거기를 많이 다닌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거의 절망적인 상황인 것 같다"며 "국가 균형 발전에 대한 소명도 다시 한 번 크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12일부터 시작되는 공식선거운동 전략에 대해선 "우리 국민들의 말씀을 또는 상황에 대해서 잘 듣고 잘 파악하고 우리가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애정을 가지고 또 잘 준비해서 이 나라를 끌어갈지를 잘 설명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우리 국민들께서 어떤 도구를 잘못 뽑으면 대리인을 잘못 선출하면 얼마나 큰 피해를 입게 되는지를 아마 절감하셨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서 온 정성을 다할 수 있는 준비된 유능한 그런 일꾼들을 잘 뽑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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