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대장' 이더리움, 일주일 새 37% '껑충'…"연내 5배 뛴다"

이재윤 기자 2025. 5. 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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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이더리움. ⓒ 로이터=뉴스1

암호화폐(가상화폐) 이더리움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연내 1만2000달러(한화 약 1700만원)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1일 오후 4시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24시간 전보다 6.5% 오른 2520달러(약 3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36.7% 상승했다.

이더리움의 이번 반등은 지난 7일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완료 이후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본격화됐다.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2500달러선을 넘어섰고,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코인)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스테이킹 유연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게 골자다.

암호화폐 시장에선 이더리움이 연내 1만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이더리움이 연말까지 1만2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는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2021년 11월, 4891달러)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그는 자신의 X(엑스, 옛 트위터)에서 "이더리움은 알트코인 중 기관투자자들의 채택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필로우스는 다른 상승 요인으론 이더리움 ETF(상장지수펀드) 스테이킹 도입 가능성을 주목했다. 암호화폐 거래 업체들이 제안한 스테이킹 옵션에 대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정 마감일은 5월 말과 8월 말이다. 스테이킹(Staking)은 암호화폐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일정 기간 예치하고 보상을 받는 수익 구조를 말한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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