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비 사기 혐의’ 유재환, 불구속 송치 후 “母 위해 죽을 각오로 싸울 것”

박아름 2025. 5. 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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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이 작곡비 사기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뒤 심경을 밝혔다.

사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은 5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지난 3월 사기 혐의로 유재환을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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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뒤 심경을 밝혔다.

사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은 5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지난 3월 사기 혐의로 유재환을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

유재환은 "더 이상은 못 참겠다"고 운을 뗀 뒤 "진실이 나타날 수 있게 죽기 살기로, 아니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 정말 죽음과 동행해 싸우겠다. 진실을 위해 몇몇 주동자들은 개 같이 물어 뜯어 버리겠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6개월간 정신 못 차렸는데 어머니를 위해 진실을 밝힐 것이다. 제작비는 무조건 환불할 테니 걱정말라"고 전했다.

이어 유재환은 "주작과 선동질 하는 사람, 목숨을 걸고 가만히 두지 않겠다. 누명만 벗을 수 있다면 세상에 미련 없다. 솔직히 곡 안 드린 사람 있나. 다 드렸다"며 "변호사님이 연락은 취하지 말라고 해 글 쓴다. 나를 믿고 기다려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재환은 2022년부터 SNS를 통해 작곡비 없이 곡을 주겠다는 홍보를 벌였으나 실제로는 믹싱 등 한 곡 당 130만 원을 받았고 곡을 제대로 받은 사람은 거의 없었으며 이 과정에서 성추행 의혹도 받았다. 의혹이 불거지자 유재환은 작곡비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에게 변제하겠다고 했지만, 성추행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경찰은 유재환이 곡 제작을 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선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유재환은 지난 2월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그치만 없던 언행이 기사로 사실인냥 떠돌아서 참 많이 괴로웠다"고 운을 떼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5개월이 됐다. 솔직히 아버지 없는 삶에 어머니의 부고 소식은 저를 집에서 한발자국도 못 하게 만들었다. 그놈의 공황장애 때문에 세상 밖에 나가는 게 미치도록 두렵기만 했다. 하지만 이제는 용기를 갖고 나가보려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유재환은 "저 때문에 부푼 꿈을 가지고 무료 작곡 프로젝트 신청한 분, 어려울 때 도와주신 분 등등, 제가 빚을 졌다 생각한 분들은 모두 환불해드리고 갚겠다. 물론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릴테지만 넓은 아량으로 조금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얘기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어떤 사업이 되건, 음원사업이 되건 일체 돈 한 푼 쓰지 않고 모아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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