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 투 와이어'로 첫 다승과 타이틀 방어 완성..이예원, 버디만 4개 '무결점 플레이'로 우승

(MHN 김인오 기자) 이예원이 전 라운드를 모두 선두로 마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이예원은 11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올해 첫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홍정민(12언덮 204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올 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든 이예원은 한 달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예원은 올해 KLPGA 투어 첫 2승 기록을 썼고,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를 또 제패해 자신의 첫 타이틀 방어 기록을 만들었다.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3승씩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에 두 번 정상을 밟아 통산 8승으로 승수를 늘렸다.
9일 대회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이예원은 2라운드도 홀로 리더보드 맨 위를 자신의 이름으로 장식했다. 이날도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뽐내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5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나섰지만 우승까지 여정은 쉽지 않았다.
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1개를 기록했다. 반면 김민별은 1번홀부터 6개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한 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문정민과 홍정민도 착실하게 타수를 줄여내며 이예원을 위협했다. 특히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홍정민은 버디만 8개를 몰아쳐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64타를 기록하며 추격했다.
이예원은 15번홀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잡아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마지막 18번홀에서는 약 4.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우승을 자축했다.
김민별과 문정민은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신유진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 단독 5위에 자리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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