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지농구] ‘리바운드 열세·야투율 24%’ LG, 챔피언결정전 역대 최소 48점

창원/최창환 2025. 5. 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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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최창환 기자] LG가 리바운드 열세, 야투 난조 속에 무너졌다.

창원 LG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48-73으로 완패했다.

LG는 1~3차전 모두 승리로 장식, 대망의 V1까지 1승 남겨뒀다. 앞서 1~3차전에서 3연승을 거둔 네 팀은 모두 시리즈를 스윕으로 장식했다. 조상현 감독은 “이전까지의 확률일 뿐 스포츠에서는 항상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라며 경계심을 표했지만, LG로선 우승 확률 100%와 함께 4차전을 맞이한 셈이다.

LG는 칼 타마요가 3차전까지 평균 23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아셈 마레이(17점 14.7리바운드 1.3블록슛)의 골밑장악력을 더해 3경기 연속 리바운드 우위를 점했다. 매 경기 40리바운드 이상을 따냈고, SK는 40리바운드 미만으로 묶었다. LG는 평균 42.3리바운드, SK는 35.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반면, 4차전에서는 좀처럼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야투 난조까지 겹쳐 팀의 챔피언결정전 통산 최소인 전반 23점에 그쳤고, 3쿼터 역시 3점슛 성공률이 10%(1/10)에 그쳐 분위기를 전환하지 못했다. 3쿼터를 34-56으로 마친 LG는 4쿼터에 타마요, 유기상, 정인덕을 투입하지 않았다. 마레이(1분 39초), 양준석(2분 50초)도 적은 출전시간만 소화하며 일찌감치 5차전을 준비했다.

챔피언결정전을 통틀어 처음으로 리바운드 열세(39-45)를 기록한 LG는 야투율마저 24%(15/62)에 머물렀고, 결국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소득점에 그쳤다. 종전 기록은 원주 동부(현 DB), 전주 KCC(현 부산 KCC)가 기록한 54점이었다. LG의 최소득점은 2013-2014시즌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와의 4차전에서 작성한 60점이었다.

스윕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쪽은 LG다. 4차전에서 완패를 당한 LG는 적지에서 설욕할 수 있을까. 5차전은 오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챔피언결정전 역대 최소득점
LG : 48점 2025년 5월 11일 vs SK
동부 : 54점 2015년 3월 29일 vs 모비스
KCC : 54점 2011년 4월 20일 vs 동부
TG : 55점 2003년 4월 7일 vs 동양
SK : 55점 2013년 4월 17일 vs 모비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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