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재연 후보 사퇴에 민주노동당 도당 “깊은 유감”

이정호 2025. 5. 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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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대변 유일 여성후보 사퇴 안타까워…심각한 정치 후퇴”
▲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제정당 연석회의’ 공동 선언 발표 기자회견에서 진보당 대선 후보인 김재연 상임대표가 출마를 포기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진보당 김재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사퇴한 것에 대해 민주노동당 강원도당이 “정치의 심각한 후퇴”라며 유감을 표했다.

민주노동당(옛 정의당) 도당(위원장 윤민섭)은 11일 자료를 통해 “진보진영의 목소리를 대변하던 유일한 여성 후보의 사퇴는 깊은 안타까움을 남긴다”며 “김 후보는 차별금지법과 성평등 정책을 내건 몇 안 되는 후보였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번 대선은 정책보다 단일화 논쟁에 치우쳤다”며 “민생은 뒷전이고 권력 나눠먹기에만 몰두하는 정치권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캠프의 성평등 의제 배제는 진정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 강한 진보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기득권 양당 정치의 병폐를 넘어 우리 사회를 수구 대 보수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닌, 보수와 진보의 건강한 경쟁구도로 바꾸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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