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 육상팀 "안방서 열린 대회, 좋은 성과 내서 기쁘다"

"가평서 처음 열리는 육상 대회, 좋은 성과를 내서 기쁘다."
가평군청 육상팀은 2021년 창단된 가평군청의 2번째 실업팀이다.
당시 가평중·고 육상부 코치를 맡았던 강대훈 감독을 필두로 팀이 구성됐고, 이듬해 가평고 육상부였던 '쌍둥이 자매' 김다은·김소은의 합류로 단거리 최강팀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가평고 후배인 전하영과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한예솔·진수인 등 총 5명의 선수가 단거리와 중거리를 주종목으로 활약하고 있다.
팀원의 절반 이상이 가평초·중·고 출신인 이들은 초교 육상부 시절부터 각종 대회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다.
이중 김다은은 실업팀 입단 후에도 제104회 전국체전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동계훈련 중 당한 부상으로 1년 간 재활에 집중했다.
올 시즌 복귀한 언니 김다은은 동생 김소은과 함께 실업육상경기대회와 실업육상경기선수권서 동반 2관왕을 달성하는 등 그간의 공백을 메웠다.

가평군청 육상팀은 10일 가평서 처음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서도 호성적을 거두며 군민들에게 화답했다.
이날 가평군청은 여일반부 2부 100m·200m·800m·400m 계주·1천600m 계주서 각각 우승하는 등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날 4관왕에 오른 김다은은 "육상을 시작한 뒤로 처음 가평에서 열린 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해 의미가 크고 기쁘다"면서 "시합을 많이 뛰다 보니 몸이 점점 회복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100m·200m 경기와 400m 계주에 출전하는데, 일단 결승에 모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체력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강대훈 감독도 가평서 처음 열리는 대회에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항상 훈련하던 곳이고, 응원하러 오신 분들도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봐온 이웃들이라 좀 더 편하게 시합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팀의 목표는 한국신기록을 깨는 것이다"라며 "계속해서 한계에 도전하다보면 다가오는 전국체전,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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