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친윤 쿠데타 실패 퉁치고 넘어가려…尹부부에 이렇게 끌려다니는 이유 무엇인가”

곽선미 기자 2025. 5. 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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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교체 시도 무산 “친윤 제대로 책임 물어야”
“이재명에 꽃길 깔아준 사람들 배후 누구인가”
“쿠데타 진압됐는데 계속 자리보전? 실패 아닌 성공”
한동훈(오른쪽) 전 국민의힘 대표와 김문수 대선후보. 국회사진기자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당 지도부의 대통령 선거 후보 교체 시도가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무산되자 “친윤(친윤석열) 쿠데타 세력에게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문수 후보에 대한 선출 취소 및 한덕수 예비후보로의 교체 시도를 “당내 쿠데타”로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쿠데타 실패에 대해 친윤들은 대충 좋은 게 좋은 거라며 퉁치고 넘어가자고들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달 넘게 테마주 주가조작 같은 한덕수 띄우기로 우리 당 대선을 분탕질하고 이재명에게 꽃길 깔아준 사람들의 배후는 누구인가”라며 “친윤들이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이렇게까지 끌려다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의 후보 교체 시도 배후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있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한 전 대표는 “쿠데타가 진압당했는데도 쿠데타 세력이 계속 자리보전하면 그 쿠데타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서려면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어제 어렵게 싹 튼 보수정치의 희망과 기운이 금방 사라질 거다. 그러면 보수정치에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김문수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대선 후보를 교체하는 데 대한 전 당원 찬반 투표를 실시했으나,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후보 교체 안건은 부결됐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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