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분기 성장률, 주요 19국 중 꼴찌…글로벌 IB의 올해 한국 성장 전망 평균 0.8%로 ‘뚝’

올해 1분기(1~3월) 성장률이 -0.2%로 뒷걸음질 쳤던 우리 경제가 세계 주요국 중 1분기에 성장이 가장 더뎠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한국의 성장률(-0.2%)은 지금까지 1분기 성장률을 발표한 주요 19국 중 가장 낮았다. 1분기의 전기 대비 성장률은 아일랜드(3.2%)가 가장 높았고, 중국(1.2%), 인도네시아(1.1%), 스페인(0.6%)이 뒤를 이었다. 주요 19국 중 한국과 더불어 역성장한 미국(-0.07%)과 헝가리(-0.15%)도 한국보다 성장률이 더 나았다. 전 세계 경제가 미국발(發) 관세 전쟁의 영향을 받았지만 유독 한국 경제의 성장이 뒤처지고 있는 것이다.
작년 1분기 한국 성장률(1.3%)은 주요 37국 중 6위였는데, 추가로 성장률 발표가 나와도 올해는 한국이 하위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4월 말 해외 주요 IB(투자은행) 8곳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0.8%에 그쳤다. 3월 말 평균 1.4%에서 한 달 만에 0.6%포인트나 낮아졌다.
바클리는 1.4→0.9%,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1.5→0.8%, 시티는 1.2→0.6%, 골드만삭스는 1.5→0.7%, JP모건은 0.9→0.5%, HSBC는 1.4→0.7%, 노무라는 1.5→1.0%, UBS는 1.9→1.0%로 각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1%를 넘는 성장률을 전망하는 IB는 한 곳도 없었다. 1분기 성장률이 주요국보다 낮은 데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미국과 통상 협의 차질 가능성 등으로 저성장 우려가 커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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