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성심실버주간센터, 어버이날 맞아 감동의 '효(孝) 공연'

정종만 기자 2025. 5. 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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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의장 큰절, 윤기형 도의원 회고, 허명숙 의원 눈물의 무대까지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하루 선사… 따뜻한 효정(孝情)
논산 성심실버주간센터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감동적인 '효(孝) 공연'을 개최해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정종만 기자

[논산]논산 성심실버주간센터(센터장 이향미, 연무읍 소재)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감동적인 '효(孝) 공연'을 개최해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평생을 자녀를 위해 헌신한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다원예술네트워크(대표 김지현)와 드림웃음봉사단(단장 복성룡)의 재능기부로 더욱 따뜻하고 풍성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따뜻한 나눔도 함께했다. △광석 왕전리 옻닭 전문 '사천가든'과 '홍가네순대'에서 각각 쌀 20kg 4포대

△논산 '홀딱반한닭'에서 쌀 20kg 3포대 △'미소천사'에서 쌀 20kg 1포대 등을 기부하며 정을 더했다.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종만 기자

공연에는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윤기형 충남도의원, 허명숙 논산시의원이 함께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조 의장은 무대에 올라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며 "제 아버지와 어머니 생각에 눈물이 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혀 현장의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여기 계신 어머님들은 고된 삶 속에서도 자식들을 위해 묵묵히 견뎌오셨다. 이제는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행복하게 지내셔야 할 시간입니다"라는 조 의장의 말에 어르신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합니다"를 속삭이고 서로를 안아주는 따뜻한 장면이 연출됐다.

윤기형 도의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어머니'"라며 어린 시절 기억을 꺼냈다. "진돗개가 집토끼를 물어 죽였는데, 암토끼는 새끼를 품은 채로 숨져 있었다. 그 모습이 어머니의 사랑을 그대로 닮았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허명숙 시의원은 무대에서 '사랑해'라는 곡을 부르며 어르신들과 교감했고, 끝내 눈물을 훔치며 말을 잇지 못했고 병원에 계신 어머니를 떠올렸다는 허 의원의 고백에 "울지 마요!"라는 어르신들의 다정한 위로가 울려 퍼졌다.

공연은 다원예술네트워크 배장렬 씨의 색소폰 연주와 김지현 대표의 하모니카 연주, 드림웃음봉사단의 흥겨운 노래 무대가 다채롭게 이어졌고, 어르신들은 손뼉을 치며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특히 경기도 이천에서 온 김점순 어르신의 손녀와 증손녀, 대전에서 온 김을여 어르신의 아들도 무대에 올라 사랑이 담긴 노래를 부르며 가족애를 전해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이 나이에 누가 이렇게 노래 불러주고 안아주겠어요. 큰 사랑을 받는 것 같아 눈물이 났어요. 오늘 받은 사랑, 평생 간직할게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향미 센터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감사와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의 공연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어르신들의 마음속 깊이 새겨진 '사랑의 선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논산 성심실버주간센터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감동적인 '효(孝) 공연'을 개최해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정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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