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무산문화대상에 첼리스트 양성원·소설가 권여선·이태석 재단

이채윤 2025. 5. 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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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성원 첼리스트

설악 무산 오현스님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제2회 무산문화대상 수상자에 양성원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이 선정됐다.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11일 무산문화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예술 부문은 양성원 첼리스트(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문학 부문은 권여선 소설가, 사회문화 부문은 이태석 재단이 수상한다. 상금은 각 1억 원이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자인 양성원 첼리스트에 대해 “뛰어난 음악적 깊이를 선보이고 한국 문화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며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예술적 영감을 대중에게 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양 첼리스트는 현재 연세대학교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관령음악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여선 소설가에 대해서는 “고통스러운 기억을 응시하면서도 연민과 공감의 끈을 놓지 않는 문학적 성취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권 작가는 장편 ‘푸르른 틈새’로 제2회 상상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후, ‘처녀치마’(2004), ‘내 정원의 붉은 열매’(2010), ‘안녕, 주정뱅이’(2016), ‘아직 멀었다는 말’(2020), ‘각각의 계절’(2023) 등 소설집과 ‘푸르른 틈새’(1996), ‘레가토’(2012), ‘토우의 집’(2014), ‘레몬’(2019) 등 장편을 출간했다.

‘이태석 재단’은 인도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2년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 선교사로 파견돼 봉사활동에 헌신하다 암으로 세상을 떠난 의사 이태석(1962∼2010) 신부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한 단체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이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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