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미국서 냉동·냉장 화물 유치 팔걷어…로스앤젤레스 항만청과 MOU 체결 등 협력기반 마련

이은경 기자 2025. 5. 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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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18일까지 미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방문
▲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전경./인천일보DB

인천항의 미주 항로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냉동·냉장(리퍼) 화물을 선점하기 위한 인천항만공사(IPA)의 북미 현지 마케팅이 속도를 내고 있다.

IPA는 이경규 사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미국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LA) 일대에서 미주항로 안정화 및 신규 물동량 확보를 위한 포트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타코마항과 시애틀항, 로스앤젤레스항 등 미국 서안의 핵심 거점 항만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의에 초점이 맞춰졌다. IPA는 시애틀과 타코마 항만의 공동 운영체인 '노스웨스트 시포트 얼라이언스(NWSA)'를 비롯해 각 항만 당국과의 시설 시찰 및 업무 협의를 통해 협력 수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항만청과는 자매항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화물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과 물류 정보 교류 활성화 등 중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항로 안정화를 위한 화주 유치 활동도 병행된다. IPA는 인천항 미주노선 기항지인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관계자들과 함께 바이오·반도체 등 고부가 품목을 취급하는 현지 화주 및 물류 주선업체, 국적 선사를 대상으로 일대일 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인천항이 보유한 콜드체인 기반 시설과 운송 효율성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리퍼 화물 신규 창출, 미주 원양 노선의 안정적 유지, 국제 네트워크 강화, 한인 경제단체와의 협력 확대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미국 서안 지역은 인천항의 핵심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수출입 물류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한미 항만 간 고부가가치 물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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