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권영세-권성동 정계 은퇴해야” 한동훈 “친윤쿠데타 세력 책임물어야”
정봉오 기자 2025. 5. 11. 12:21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한 대선 후보 교체가 당원 투표로 무산된 것과 관련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사필귀정”이라며 “정당정치의 기본도 모르는 인간 말종들은 모두 사라지라”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쿠데타 세력이 계속 자리보전하면 그 쿠데타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서려면 친윤(친윤석열) 쿠데타 세력에게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11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제 대선 경선판을 혼미하게 한 책임을 지고 권영세, 권성동과 박수영, 성일종은 의원직 사퇴하고 정계 은퇴하고 한덕수 배후조종 세력들도 모두 같이 정계 은퇴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50년 관료 생활을 추(醜)함으로 마감했다”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 달 넘게 테마주 주가조작 같은 한덕수 띄우기로 우리 당 대선을 분탕질하고 이재명에 꽃길 깔아준 사람들의 배후는 누구냐. 친윤들이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이렇게까지 끌려다니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쿠데타가 진압 당했는데도 쿠데타 세력이 계속 자리보전하면 그 쿠데타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한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한 대선 후보 교체가 당원 투표로 무산된 것을 언급하며 지도부 사퇴를 촉구한 것이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이번 당내 쿠데타 실패에 대해 친윤들은 대충 좋은 게 좋은 거라며 퉁 치고 넘어가자고들 하는 것 같다”며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서려면 친윤 쿠데타 세력에게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어제 어렵게 싹튼 보수정치의 희망과 기운이 금방 사라질 것이다. 그러면 보수정치에 미래는 없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권성동 원내지도부의 사퇴를 촉구하는 친한계(친한동훈)계 의원들의 성명서를 공유하기도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경선을 통해 김 후보를 선출했다. 이후 김 후보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와 단일화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10일 대선 후보를 김 후보 대신 한 전 총리로 바꾸는 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당원 투표에서 대선 후보를 변경하는 안건이 부결되면서 당 지도부가 추진한 대선 후보 교체는 무산됐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이번 당내 쿠데타 실패에 대해 친윤들은 대충 좋은 게 좋은 거라며 퉁 치고 넘어가자고들 하는 것 같다”며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서려면 친윤 쿠데타 세력에게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어제 어렵게 싹튼 보수정치의 희망과 기운이 금방 사라질 것이다. 그러면 보수정치에 미래는 없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권성동 원내지도부의 사퇴를 촉구하는 친한계(친한동훈)계 의원들의 성명서를 공유하기도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경선을 통해 김 후보를 선출했다. 이후 김 후보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와 단일화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10일 대선 후보를 김 후보 대신 한 전 총리로 바꾸는 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당원 투표에서 대선 후보를 변경하는 안건이 부결되면서 당 지도부가 추진한 대선 후보 교체는 무산됐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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