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 시작… “골목상권 살리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를 시작했다. 경기 성남시장 시절부터 추진해 온 대표 정책을 소셜미디어(SNS) 챌린지 형식으로 홍보함으로써,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공보 메시지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힘내고 다시 웃음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함께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 어떠신가”라며 동참을 요구했다.
지역화폐는 지자체가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5~10%의 할인된 가격으로 주민들에게 판매된다. 통상 정부가 할인율의 절반을 국비로, 나머지는 지자체가 자체 재원으로 부담하는 구조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지역화폐 예산 1조원을 반영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단독으로 의결한 바 있다. 이후 정부 및 국민의힘 등과 합의 과정에서 총 예산이 4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후보는 “경청투어 중 들린 영천공설시장에서 식재료를 사면서 지역화폐로 결제했는데, 마침 영천에서 5월 한 달간 지역사랑상품권을 할인하고 있었다”며 “쓰면서도 느꼈지만, 쓰는 사람도 이득이고, 지역경제도 살아나는 따뜻한 소비”라고 했다.
이어 “소비자는 (지역화폐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소비자의 구매 덕분에) 소상공인에겐 활력이 돈다”며 “조금씩 골목에 온기가 퍼져 지역 경제가 살아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일부 지역에선 배달 음식도 지역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고 한다”며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려, 얼어붙은 내수를 녹이고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다음 챌린지 주자로 선거대책위원회의 국민참여본부장인 한병도·김교흥·최민희 의원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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