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발전 비중 첫 10% 돌파…최대 발전원은 `원자력`
신재생 2020년 이후 비중 꾸준히 늘어
일차에너지 소비 석탄 제외 모든 에너지원 증가
![에너지원단위 및 일차에너지 소비 추이 [산업통상자원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dt/20250511194231171kinz.jpg)
![발전부문 에너지원별 발전비중 변화 [산업통상자원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dt/20250511194232474kupl.jpg)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지난 17년간 1위를 지켜온 석탄은 원자력과 가스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고, 원자력이 최대 발전원으로 올라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을 발표했다. 총 발전량은 595.6테라와트시(TWh)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에너지원별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11.7%)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서 가스(6.0%), 원자력(4.6%)이 증가한 반면, 석탄 발전(-9.6%)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발전 비중은 원자력이 31.7%(188.8TWh)로 처음으로 최대 발전원을 차지했다. 이어 가스 28.1%(167.2TWh), 석탄 28.1%(167.2TWh), 신재생이 10.6%(63.2TWh) 등이 뒤따랐다.
신재생에너지는 발전설비 증가에 힘입어 발전비중이 사상 처음 10%를 돌파했다. 2020년(6.6%) 이후 발전비중의 늘어나면서, 신재생에너지의 역할이 확대됐다.
총 발전설비 용량(153.1GW) 중 원별 발전설비 비중은 가스 30.3%(46.3GW), 석탄 26.3%(40.2GW), 신재생 22.7%(34.7GW), 원자력 17.0%(26.1GW) 순으로 나타났다. 발전설비는 총 발전 설비용량 8.7기가와트(GW·6.0%)가 증가했다. 신재생(3.3GW·10.5%), 가스(3.1GW·7.3%), 원자력(1.4GW·5.7%), 석탄(1.1GW·2.7%) 모두 설비 용량이 늘었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3.1GW(13.1%) 증가하면서 신재생 발전 설비의 확대를 견인했다.
일차에너지 소비는 석탄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에너지원(석유, 천연가스, 원자력, 신재생·기타)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석탄 소비 6800만toe(석유환산톤)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늘어나고,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의 생산 줄면서, 발전분야(-9.2%)와 산업분야(-2.2%)에서 모두 소비가 감소했다.
석유 소비 1억2130만toe로 2.8% 증가했다. 수송부문과 건물부문에서는 소비가 줄었지만, 산업 부문(6.5%)에서 석유화학 연료용 소비가 반등하면서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천연가스 소비는 전년보다 5.9% 늘어난 6110만toe를 기록했다. 건물 부문은 온화한 날씨로 2.5% 소비가 줄었지만, 발전 부문(5.0%)에서 가스 발전량 증가와 산업 부문(14.4%)에서는 자가발전용 직도입 수요가 확대되며 전체 소비가 증가했다.
원자력 소비는 신한울 2호기 가동으로 4020만toe(4.6%)로 늘었고, 신재생·기타 소비도 태양광 발전 확대로 1880만toe(6.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 소비는 536.6TWh로 0.4% 늘었다. 산업 부문은 줄었지만, 여름철 폭염으로 건물 부문이 늘었고, 전기차 확산으로 도로 중심의 수송 부문도 크게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산업 부문 소비는 1억3090만toe로 3.5% 증가했다. 철강은 에너지 소비가 정체됐지만, 석유화학(7.5%)과 기계류(6.0%)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수송 부문은 3490만toe로 1.2% 감소했다. 도로(0.3%)를 제외한 해운·항공·철도에서 소비가 줄었지만, 전기차 확산으로 도로 전기 소비는 39.2% 늘었다. 건물 부문은 4630만toe로 0.3% 줄었다. 여름철 냉방 수요로 전기 사용이 늘었지만, 겨울철 난방도일이 5.6% 줄면서 도시가스 소비가 줄며 전체 소비는 감소했다.
조익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첨단산업 등에 대한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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