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겨냥' 김효주, 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2R 단독 1위…박성현 12위(종합)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김효주(29)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정규 대회인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김효주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48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하나와 버디 3개를 차례로 써냈다.
이틀 연달아 2언더파 70타를 친 김효주는 공동 3위에서 단독 1위(4언더파 140타)로 올라섰다.
다만, 리앤 페이스(남아공)가 1타 차 2위에서 맹추격 중이고, 뒤이어 다니엘라 다르퀘아(에콰도르), 페린 델라쿠르(프랑스)가 2타 차 공동 3위에 포진하고 있어 최종 3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11일 진행되는 마지막 날, 김효주는 리앤 페이스, 다니엘라 다르퀘아와 함께 마지막 조에 편성됐고, 오후 1시 12분에 출발한다.
김효주는 첫째 날 버디를 낚았던 2번홀(파4)에서 둘째 날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6번홀(파4) 버디로 반등했고, 후반 들어 13번(파5),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골라내며 리더보드 맨 윗자리로 이동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창설된 이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개인전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다.
그보다 앞서 201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LET가 공동 주관한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하면 LET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현재 LPGA 투어 포인트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김효주는 이번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선 연장전 끝에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스타플레이어 박성현(31)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적었고, 키아라 노자(독일) 등과 함께 둘째 날 베스트 스코어인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오프닝 라운드 4오버파 공동 57위로 출발했던 박성현은 공동 12위(이븐파 144타)로 도약했다.
이 외에도 아마추어 선수들인 최정원이 이틀 연속 이븐파 72타를 쳐 박성현과 동률을 이뤘다. 전날보다는 5계단 밀려난 순위다.
박서진은 2타를 잃어 공동 17위에서 공동 32위(합계 3오버파)로 하락했고, 양효진은 공동 62위(7오버파)로 본선행 막차를 탔다.
교포 선수인 다니엘 강(미국)도 공동 62위로 컷 통과했다.
올해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으로 대회명이 변경됐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단체전을 1-2라운드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단체전은 각 팀 4명의 선수 중 매 홀에서 가장 좋은 2개의 타수를 전체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정했다.
그 결과, 사라 코우스코바(체코)가 이끄는 팀이 1타 차로 역전 우승했다.
독일의 패트리샤 슈미트, 미국의 브리아나 나바로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리앤 페이스가 합작했고, 특히 리앤 페이스가 2라운드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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