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레벨’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의 신인 선발 기준

임종호 2025. 5. 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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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최윤아 감독은 에너지 레벨을 선수 선발의 기준으로 삼았다.

인천 신한은행은 최근 최윤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직전까지 강원대 지휘봉을 잡았던 최 감독은 부산 BNK, 여자농구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다.

사령탑으로서 공식 일정을 소화한 최 감독은 지난 9일 경남 통영에서 막을 내린 2025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현장을 찾아, 여고부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지켜봤다.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올해 드래프트서 상위 지명 순번을 가지고 있다.

대회 기간 중 만난 최 감독은 “오랜만에 통영에 온 것 같다”라며 운을 뗀 뒤 “중고농구 경기는 유튜브 대회를 통해 보기도 했지만, 이렇게 현장에서 보니 또 다른 에너지를 얻고 가는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현장에서 지켜보니 미래가 밝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라며 대회장을 찾은 이유를 들려줬다.

코치로서 신인드래프트를 경험했던 그는 이제 감독으로서 단상에 올라 직접 선수를 선발할 수 있는 자리에 올랐다.

감독으로서 첫 드래프트를 앞둔 최 감독은 ‘에너지 레벨’을 선수 선발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여겼다.

“선수들의 가능성과 성향이 중요한 것 같다. 현재도 중요하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현장에서 선수들을 직접 보니 에너지 레벨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기본적인 실력에 비해 경기에 대한 태도 등을 유심히 보고 있다.” 최윤아 감독의 말이다.

앞서 언급했듯 신한은행은 이번 드래프트서 상위 지명이 유력하다. 즉,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를 데려올 가능성이 높다는 뜻. 현재 로스터 상 포워드 라인이 헐거운 만큼 최 감독 역시 프론트 코트를 보강할 뜻을 내비쳤다.

“드래프트서 높은 순번을 차지할 확률이 높으니 우리 팀에 필요한 포지션을 채우려 한다. 여기다 기존 선수들과의 구색을 어떻게 맞출지도 고민하고 있다. 앞선에 비해 뒷선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포워드 라인 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지만, 다른 포지션에서 특출난 장점을 보여준다면 달라질 수도 있다.”

신인 선수 선발에서 에너지 레벨을 중시한 최 감독. 이는 그가 추구하는 팀 컬러와도 일맥상통한다.

최 감독은 “코트 안에서 에너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에너지가 발산되면 선수들이 하나가 될 수 있다. 에너지가 떨어지면 팀이 높은 곳을 못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 실력도 중요하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긍정적인 자세들을 선수들에게 심어주려 한다”라며 방향성을 제시했다.

 

사진=임종호 기자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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