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약계층에 20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추진
박준철 기자 2025. 5. 11. 11:10

경기도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올 하반기 취약계층에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800여억원의 사업비를 반영한 추경 예산안을 마련해 다음달 경기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시군 매칭사업으로 추진해 7대 3의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한다.
경기도는 조만간 시군과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며,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시군비 340여억원을 포함해 1140여억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취약계층 60만 가구에 2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달 29일 대선 경선을 마치고 도정에 복귀하면서 주재한 도정 점검 회의에서 “민생 추경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려운 경제 상황을 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며 “그 과정에서 도의회와 충분히 사전협의를 거쳐 6월 정례회에 처리될 수 있도록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보다는 취약계층에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는 것이 경기 진작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다음 달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심의·의결되면 최대한 서둘러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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