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최초’ 김민재, 세리에A 이어 분데스리가 트로피까지 번쩍
쑥스러워하던 김민재, 트로피 드는 척하는 재치 선보여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빅리그 두 곳에서 우승
케인도 환한 미소로 '무관 제왕' 오명 벗어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대한민국 축구사에 새로운 기록을 쓰며 ‘마이스터샬레’를 번쩍 들어 올렸다.



지난 5일 경쟁팀 레버쿠젠의 무승부로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한 뮌헨은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자축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엔 뮌헨의 우승 세리머니가 열렸다. 마이스터샬레를 가장 먼저 받은 주장 마누엘 노이어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대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원클럽맨’ 토마스 뮐러에게 넘겼다.
뮐러는 뮌헨 유소년 팀을 시작으로 2009년 1군에 합류해 쭉 한 유니폼만을 입었다. 뮌헨에서만 13차례 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등 총 750경기 248골 274도움을 기록했다. 뮐러는 특유의 미소와 함께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독일 무대에서 첫 우승을 맛봤다. 분데스리가 우승은 2018~19시즌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에 이어 두 번째지만 주전급 선수로는 처음이다. 당시 정우영은 리그 1경기에 출전했다.
김민재는 한국 축구 새 역사도 썼다. 그는 2022~23시즌 세리에A 나폴리의 33년 만에 리그 우승에 앞장섰다. 이어 분데스리가 트로피도 품에 안으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서로 다른 유럽 5대 리그에서 두 번째 리그 정상에 섰다.
‘무관의 제왕’이라 불리던 케인도 프로 커리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0년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입성한 케인은 숱한 개인상에도 유독 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3회,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 등을 차지했으나 소속팀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준우승만 6차례 기록했다.


이날도 득점포를 가동한 케인은 리그 25호 골로 득점 부문 1위를 달렸다. 리그 최종전만을 남겨둔 가운데 2위 파트리크 시크(19골·레버쿠젠)와는 6골 차이로 득점왕 2연패를 눈앞에 뒀다. 오랜 기다림을 끝낸 케인은 팀 우승과 개인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한편, 2022~23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1연패를 이어오던 뮌헨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 돌풍에 휘말리며 트로피를 내줬다. 뮌헨은 2년 만에 왕좌를 찾아오며 분데스리가 최강을 입증했다. 아울러 독일 최상위 리그 우승 기록을 34회로 늘렸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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