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타석 연속 무안타' 이정후, 흔들리는 선구안도 문제[초점]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정후가 이번에도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특히 좋았을 때와 달리 유인구를 참지 못하고 있다.

이정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7까지 하락했다. 이정후의 부진 속 샌프란시스코는 미네소타에 1-2로 패했다.
직전 경기까지 9타석 무안타로 부진했던 이정후. 그는 1회초 첫 타석 볼카운트 2-0에서 바깥쪽 93.5마일 패스트볼을 노렸으나 평범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1에서 낮게 떨어지는 86.4마일 스플릿터에 속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마지막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심판의 후한 판정으로 볼카운트 2-1까지 갔다. 이후 4구 88.3마일 스위퍼를 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따.
이로써 이정후의 무안타 행진은 12타석까지 늘어났다. 경기수로 따지면 3경기에 불과하나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특히 이정후의 가장 큰 장점인 눈이 흔들리고 있다. 이정후의 선구안은 샌프란시스코 팻 버렐 코치도 극찬할 정도로 훌륭하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단 1개의 볼넷도 얻지 못하고 있다. 출루율도 0.340대가 무너졌다. 마음이 급해지자 유인구에 손이 나가면서 좋은 타구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김형준 SPOTV 해설위원은 7회초 타석이 끝난 뒤 "좋은 콘택트 포인트를 잃어버린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과연 이정후가 언제 이 부진의 늪에서 탈출할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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