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타석 연속 무안타' 이정후, 흔들리는 선구안도 문제[초점]

심규현 기자 2025. 5. 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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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정후가 이번에도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특히 좋았을 때와 달리 유인구를 참지 못하고 있다. 

이정후. ⓒ연합뉴스 AP

이정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7까지 하락했다. 이정후의 부진 속 샌프란시스코는 미네소타에 1-2로 패했다. 

직전 경기까지 9타석 무안타로 부진했던 이정후. 그는 1회초 첫 타석 볼카운트 2-0에서 바깥쪽 93.5마일 패스트볼을 노렸으나 평범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1에서 낮게 떨어지는 86.4마일 스플릿터에 속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마지막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심판의 후한 판정으로 볼카운트 2-1까지 갔다. 이후 4구 88.3마일 스위퍼를 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따.

이로써 이정후의 무안타 행진은 12타석까지 늘어났다. 경기수로 따지면 3경기에 불과하나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이정후. ⓒ연합뉴스

특히 이정후의 가장 큰 장점인 눈이 흔들리고 있다. 이정후의 선구안은 샌프란시스코 팻 버렐 코치도 극찬할 정도로 훌륭하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단 1개의 볼넷도 얻지 못하고 있다. 출루율도 0.340대가 무너졌다. 마음이 급해지자 유인구에 손이 나가면서 좋은 타구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김형준 SPOTV 해설위원은 7회초 타석이 끝난 뒤 "좋은 콘택트 포인트를 잃어버린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과연 이정후가 언제 이 부진의 늪에서 탈출할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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