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향하던 소련 금성 탐사선, 남태평양 추락 확인

이채린 기자 2025. 5. 11.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러시아(구 소련) 금성탐사선 '코스모스 482 착륙선'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칠레 남단 서쪽 남태평양 인근에 추락했다.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CSpOC)는 10일 오후 7시 16분 추락분석 메시지를 발표하고 착륙선의 지구 재진입 시점이 오후 2시 20분에서 44분 남태평양 부근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예측한 한국 시간으로 9일 9시 기준 코스모스 482 착륙선 추락 예상 궤도 관측 현황. 현재까지는 추락 예측 지점으로부터 오차범위 내에 한반도가 포함되지 않은 상황이다. 천문연 제공

10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러시아(구 소련) 금성탐사선 '코스모스 482 착륙선'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칠레 남단 서쪽 남태평양 인근에 추락했다.

소련은 1972년 3월 무인 금성 탐사 임무인 베네라(Venera) 임무를 위해 카자흐스탄 발사장에서 코스모스 482 우주선을 발사했지만 로켓 고장으로 지구 저궤도에서 분해된 채 표류했다. 관측된 5개의 우주선 파편 중 로켓 잔해 등 4개 물체는 1972년부터 1983년에 걸쳐 지구 대기권 재진입이 관측됐다지만 무게 485kg, 직경 1m로 추정되는 착륙선 모듈이 최근 추락 징후를 보였다.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CSpOC)는 10일 오후 7시 16분 추락분석 메시지를 발표하고 착륙선의 지구 재진입 시점이 오후 2시 20분에서 44분 남태평양 부근이라고 설명했다.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추락 예측 7시간 전인 이날 8시 분석을 통해 추락 예측 시간을 오후 2시 13분에서 3시 13분 사이로 제시했다.

이는 CSpOC가 추락 2시간 전에 분석한 오후 1시 33분에서 3시 31분 사이보다도 선제적이고 정밀했다고 우주청은 평가했다.

앞서 천문연은 9일 착륙선의 추락 시점을 10일 오후 중으로 전망했으며 이동 경로에 한반도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