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원, '성장 대신 축소' 도시전략 제시

이정훈 2025. 5. 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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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이 11일 인구 감소 추세에 대응해 콤팩트-네트워크시티(Compact-Network City) 조성 전략을 제안했다.

이들은 경남 중소도시가 인구 감소, 경제적 쇠퇴를 극복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면 콤팩트-네트워크시티 개념을 적용해 공간 단위 구체적 실행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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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중소도시 '콤팩트-네트워크시티' 필요"
경남 중소도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연구원이 11일 인구 감소 추세에 대응해 콤팩트-네트워크시티(Compact-Network City) 조성 전략을 제안했다.

저출생, 인구 유출 영향으로 2017년 345만명이던 경남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등록 외국인 10만2천333명을 포함해도 333만명에 그쳤다.

경남 18개 시군 중 부산시와 접한 양산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에서 인구가 준다.

경남 최대 도시면서 광역시, 수도권 대도시를 제외한 전국 유일한 인구 100만 도시였던 창원시도 지난해 말 주민등록 인구가 99만명대로 내려앉았다.

김종성 연구위원, 김다영 전문연구원이 경남연구원 정책 소식지 '지 브리프'(G-Brief)를 통해 콤팩트-네트워크시티 전략을 내놨다.

콤팩트 시티는 도심부 기능을 강화하고 외곽 개발을 최소화하는 도시모형이다.

자원 낭비를 줄이고 경제적 이점을 극대화하면서 생활환경 개선, 사회적 교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콤팩트 시티 전략을 기반으로 연결성을 강화하는 것이 콤팩트-네터워크시티다.

경남연구원 전경 [경남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사람은 미국 디트로이트, 일본 구마모토 등 해외 몇몇 도시가 성장에서 축소로 전환하고, 도시 기능을 거점 중심으로 집약하는 방법으로 콤팩트-네트워크시티 전략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경남 중소도시가 인구 감소, 경제적 쇠퇴를 극복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면 콤팩트-네트워크시티 개념을 적용해 공간 단위 구체적 실행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 사람은 개발 대신 재생으로 도시 프로젝트를 전환하는 등 도시축소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불필요한 외곽 개발 억제, 광장·공원·녹지 등 공공공간 확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 등 스마트 교통 인프라 도입을 통한 거점 간 접근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중앙정부 정책·사업을 콤팩트-네트워크시티 조성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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