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출생아 수 16.3% 증가⋯저출생 문제 해결 본격화

남동해 기자 2025. 5. 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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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부터 돌봄까지 맞춤형 정책으로 출산 환경 개선
경산시는 결혼부터 출산, 육아, 돌봄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출생아 수가 크게 증가했다.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는 결혼부터 출산, 육아, 돌봄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출생아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4월 말 기준 주민등록상 출생아 수는 44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386명 대비 63명(16.3%) 증가했다.

읍면동별로는 서부2동 115명, 하양읍 68명, 동부동 51명, 압량읍 50명 순으로 출생아 수가 많았다.

시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출생아 수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4년 말 1천224명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2025년 들어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2029년까지 합계출산율 1.0명 달성을 목표로 현재와 같은 흐름이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2029년에는 목표를 초과 달성할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2024년 혼인 건수는 1천8건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으며,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는 출산과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산후조리비, 백일해·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미숙아 치료비, 출산축하금, 출생아 건강보장 보험료,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를 지원하고 있다.

또 24시간 시간제보육,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다양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경산시 솔로탈출' 프로그램을 연 3회 운영하며 커플 매칭 프로그램도 병행해 결혼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부인과 또는 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를 구축해 산모와 경증 소아환자가 야간·주말·공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공공 심야 약국도 기존 3곳에서 7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출생아 수 증가는 경산시의 출산 장려 정책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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