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나도 보이스카우트 출신" 윤석열, 명예총재 잘렸다
해임 사유는 대통령직 파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직에서 해임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스카우트연맹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윤 전 대통령을 명예총재직에서 해임시켰다. 2023년 3월 명예총재로 추대한 지 2년 만이다. 해임 사유는 대통령직 파면에 따른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은 2023년 3월 29일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정원에서 추대식까지 열어가며 명예총재가 됐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제가 초등학생 시절인 1969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73년 초까지 4년간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했는데 스카우트 대원 출신 최초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직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여러분이 추대해주신 한국 보이스카우트연맹 명예 총재직을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수락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보이스카우트 출신으로 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까지 맡았지만,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 준비 부족과 파행 운영으로 질타 받았다. 2023년 8월 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며 지원하겠다고 나섰지만 온열 환자 백여명이 속출하는 등 대회 운영에 미숙함만 드러냈다. 정치권 관계자는 “스카우트연맹에서도 축출됐는데 국민의힘은 아직도 출당을 못 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카우트연맹은 1922년에 창립된 국내 최고, 최대의 청소년 단체다. 일제 치하 때 독립운동의 하나로 청소년을 계몽하자는 취지에서 조선소년군과 소년척후단이 모태가 되어 설립됐다. 전 세계적으로도 1억명의 지도자와 대원들이 가입돼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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