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마사지 받다 불구된 남편…“아내의 손 믿지마세요” 의사 경고
김자아 기자 2025. 5. 11. 09:02

태국의 한 의사가 아내에게 목 마사지를 부탁했던 남편이 평생 불구로 살게 된 사례를 전하며 비전문가에게 목 마사지를 받지 말라고 경고했다.
싱가포르 매체 머스트쉐어뉴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태국 치앙마이에 거주하는 신경외과 전문의 A씨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내의 손을 믿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A씨는 최근 말을 할 수 없고 오른팔과 다리가 약해진 54세 남성 환자의 사례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목 부위 통증을 느껴 아내에게 마사지를 부탁한 뒤 이런 증상을 겪었다고 한다.
환자의 뇌 검사 결과 왼쪽 뇌의 상당 부분이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검사에서는 경동맥이 끊어져 뇌로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위험한 혈관 파열을 피해 마사지를 하기 위해서는 해부학을 알아야 한다며 비전문가 마사지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목을 비트는 마사지를 받은 20대 가수 차야다 쁘라오 홈이 전신마비 등 후유증으로 결국 사망하는 사례가 있었다. 조사 결과 홈이 받은 마사지 업소에는 마사지사 7명 중 단 2명만이 유효한 마사지 자격증을 소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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