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에 휴전 협상 제안…"15일 튀르키예서 만나자"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2025. 5. 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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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휴전 협상 재개를 위한 '직접 대화'를 제안하고 나섰다.

푸틴은 "러시아는 반복적으로 휴전을 제안해 왔고, 한 번도 우크라이나와 대화를 거부한 적이 없다"며 "2022년 협상을 방해한 것은 러시아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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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단된 협상 '재개'하자…우리는 반복적으로 휴전 제안, 대화 거부한 적 없어"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휴전 협상 재개를 위한 '직접 대화'를 제안하고 나섰다.

AP와 로이터,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1일(현지 날자) 새벽 크렘린궁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당국에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러시아는 반복적으로 휴전을 제안해 왔고, 한 번도 우크라이나와 대화를 거부한 적이 없다"며 "2022년 협상을 방해한 것은 러시아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푸틴은 "2022년 중단된 협상을 조건 없이 재개하자"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휴전 또는 종전 논의를 위한 공식적인 회담을 가진 적이 없다. 러시아는 그간 "2022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과 협상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한 것이 협상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런 맥락에서 푸틴이 협상 '재개'라는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푸틴 대통령의 직접 대화 제안은 전날 유럽 4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정상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를 향해 "조건 없는 30일간의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압박한 뒤 나온 것이다. 또,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5월 9일)에 맞춰 일방적으로 선언한 72시간의 휴전이 현지 시각으로 이날 자정을 기해 종료된 직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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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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