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20톤' 마을 공터서 태운 튀르키예 경찰…주민 2.5만명 '해롱'
남형도 기자 2025. 5. 11. 08:08

튀르키예 경찰이 20톤에 달하는 대마초를 마을 공터에서 소각했다가 인근 지역 주민들이 환각 증상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튀르키예 경찰이 20톤에 육박하는 대마초를 동네 공터서 태워, 인근 지역 주민들이 환각 증상을 겪었다.
8일(현지 시각) 튀르키예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디야르바르크주 리제(Lice)에서 경찰이 압수한 대마초 20톤을 소각했다.
이는 튀르키예 경찰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한 마약 단속 작전에서 압수한 거였다. 약 100억 튀르키예 리라(약 3600억원) 상당이었다.
대마초를 태우자 연기가 마을 전체를 며칠 간 뒤덮었다. 주민 2만5000여 명이 이를 마시게 됐다. 창문을 닫고도 주민들은 어지러움, 메스꺼움 증상을 보였다. 환각 증상을 보이는 이도 있었다.
한 주민은 "며칠째 문을 열 수도 없다. 아이들이 아파서 계속 병원에 데리고 가야 했다"고 했다.
튀르키예 비영리단체 예실 일드즈 협회 회장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비전문적인 방식"이라며 "앞으로는 연기 필터가 갖춰진 전용 시설이나 소각 공장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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