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DDR5도 잘 나가네"…대만 지스킬社 메모리 모듈에 적용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4.07.25. jtk@newsis.com /사진=김종택](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moneytoday/20250511072103642ljhc.jpg)
SK하이닉스가 고부가 메모리 DDR5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만 전자업체 지스킬(G.SKILL)이 공개한 256GB(기가바이트) DDR5 U-DIMM에 SK하이닉스의 DDR5가 적용됐다.
U-DIMM은 주로 데스크톱 PC에 쓰이는 메모리 모듈이다. U-DIMM은 D램과 메모리 컨트롤러 사이에 버퍼(임시 저장장치)가 없어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지스킬은 256GB DDR5 U-DIMM에 대해 "SK하이닉스의 고성능 DDR5를 적용했다"며 "64GB 모듈 4개를 하나의 시스템에 모두 탑재해 속도와 타이밍에서 메모리 오버클럭(기본보다 높은 속도로 동작)의 한계를 뛰어넘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SK하이닉스가 D램 사업에서 HBM3E, DDR5와 같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국 반도체 기업이 범용 제품 시장에서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는 점을 고려, 고부가 제품 판매에 역량을 모아 수익성을 높여간다는 목표다.
세계적으로 AI(인공지능) 열풍이 계속되면서 HBM뿐 아니라 DIMM의 수요도 증가, 여기에 필요한 DDR5 판매도 늘어나는 추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AI 개발 비용이 저렴해지면서 개발 시도가 급격히 증가했고 이 과정에서 HBM뿐 아니라 고용량 서버 DIMM 수요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1분기에 DDR5 기반 96GB 모듈의 수요 증가를 경험했고 올해 지속적으로 AI 모델 개발과 추론향 수요를 위한 고용량 DIMM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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