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만개 기업 법인차는 쏘카…불황속 고정비 줄이고 편리해 인기↑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카셰어링 업체 쏘카의 법인 전용 상품 '쏘카비즈니스'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법인차량을 쏘카로 활용해 차량 감가상각비나 리스료, 보험료, 세금, 정기 유지보수비 등 고정비를 줄일 수 있어서다.
11일 쏘카에 따르면 '쏘카비즈니스'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예약 건수와 매출이 각각 연평균 30.45%, 32.07% 성장했다. 현재 3만6000여개 기업에서 15만8000여명의 임직원이 '쏘카비즈니스'를 이용한다.
쏘카는 '쏘카비즈니스'의 편리성을 강조한다. '쏘카비즈니스'를 이용하면 불필요한 고정비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배차, 키 분출 등 차량 관련 업무가 사라지고 예약 및 결제 내역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주행 요금과 하이패스까지 자동 정산돼 잔업이 줄어든다. 또 전국 KTX·SRT 역, 터미널, 공항에 쏘카존이 있어 장거리 운전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쏘카비즈니스'는 본사를 수도권에 두고 제조, 연구시설, 지사 등 외근이나 장거리 출장이 많은 기업이 주로 이용한다. 이 서비스의 주요 고객사를 분석한 결과 제조업이 37%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20%, 물류·유통 13%, 건설·엔지니어링 13% 순으로 나타났다.
예약 패턴도 다르다. 일반 회원이 이용하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쏘카의 경우 주중 예약 비중이 63%, 주말 이용 비중이 37%인 반면 '쏘카비즈니스'의 경우 주중 이용이 90%, 주말 이용은 10%로 평일 중심 이용 패턴이 뚜렷하다. 쏘카 입장에서는 '쏘카비즈니스'로 주중 이용수요를 꽉 채워주는 모양새다.

'쏘카비즈니스'의 이용 패턴은 쏘카존에서도 뚜렷한 특징을 보인다. 기업들은 KTX와 쏘카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출장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비즈니스' 주요 고객사 예약의 30%가 KTX 역 인근 쏘카존에서 발생했다. 한 물류·유통 고객사는 예약 중 93.5%가 KTX 역 또는 공항 인근에서 이뤄지기도 했다.
쏘카는 '쏘카비즈니스'가 인기를 끌자 고객사 확보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7월 말까지 신규 가입 법인을 대상으로 실속형 상품 구독료를 1년간 전액 면제한다. 실속형은 월 구독료 1만원을 내면 법인 임직원에게 쏘카 대여료 주중 60%, 주말 50%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프로모션 기간 내 가입하는 신규 기업의 관리자와 임직원 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3만 쏘카 크레딧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프로모션 기간 '쏘카비즈니스'에 가입한 기업의 이용 시간이 총 50시간을 넘어서면 오는 7월까지 3개 기업을 추첨해 500여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커피차를 지원한다.
쏘카 관계자는 "법인 차량도 이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출할 수 있어 효율적인 이동과 비용 지출을 추구하는 많은 기업들이 활용한다"며 "기업의 이동 패턴에 특화된 모빌리티 서비스와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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