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94세 치매 투병 母 공개 “당신의 엄마가 되어줄게” 눈물 바다(불후)[결정적장면]

이슬기 2025. 5. 1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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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
KBS 2TV ‘불후의 명곡’

[뉴스엔 이슬기 기자]

홍지민이 엄마를 향한 노래로 눈물을 전했다.

5월 1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는 아티스트 주현미 2편이 펼쳐졌다.

이날 홍지민은 데뷔 30주년을 맞아 '엄마'라는 싱글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래의 배경은 저희 친정엄마가 현재 94살이고 치매를 앓고 계세요. 치매를 앓고 계시다 보니까 엄마 이제 내가 엄마의 엄마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한 거다. 직접 가사를 썼다"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방송에는 자신의 이름은 잊어도 딸의 이름을 잊지 않은 홍지민의 모친이 공개됐다.

이어 홍지민은 주현미의 '여인의 눈물'을 선곡했다 밝히며 "최근에 발매된 노래인데 듣자마자 이 노래를 해야겠다 싶었다. 이별을 단 한 번도 저는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어쩌면 저도 이제 곧 이별이 맞이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교차되면서 이 여인의 눈물이라는 노래를 듣는데 엄마 생각이 굉장히 많이 났다"고 했다.

홍지민은 무대에 모친의 목소리를 함께 녹여 공연을 펼쳤다. 눈물을 흘리지 않는 것이 목표였던 그는 무대 후 눈물을 쏟아내 먹먹함을 더했다. 주현미 또한 "여자의 삶을 살면서. 엄마로서 또 어떤 한 사람의 또 누군가의 딸로서 이렇게 살면서. 과연 나는 어떤 위치인가 이런 감정으로 노래를 했는데. 오늘 엄마를 생각하게 하는 가사로 들렸어요. 한 번도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불러본 적도 없었는데 가슴이 먹먹했다"는 평을 남겼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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