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끝판왕 등장…웬만해선 이들 앞에서 전국·세계일주를 말하면 안된다[여책저책]
여행은 ‘과거에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를 만나기 위해 가는 것’이라 했습니다.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데 있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감동하는 수단으로 여행만한 것은 없을 테니까요.
권재원 | 북트리거
지난 2월 33년간 재직했던 중학교 사회 교사를 퇴직한 그는 300년 전 이중환이 누볐던 발자취를 따라갔다. 책은 우리나라 각 지역의 다채로운 특색을 지리·경제·문화·역사적 맥락 안에서 풀어낸다. 책은 ‘택리지’에서 이중환이 다룬 국내의 수많은 고장 중 이야깃거리가 가장 풍부한 12곳을 꼽아 1월부터 12월까지 한 지역씩 순서대로 소개한다.
장마철이 끝나고 불볕더위가 시작하는 8월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강원도 영동 지방,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는 그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인천시 강화 등으로 떠났다. 매월 여행하기 좋은 지역으로 가 그 지역만의 지리·경제·문화·역사적 특색을 살펴보며 익숙한 듯 다채롭고 신기한 각 지역의 매력 포인트를 상세히 파헤쳤다.
박원용 | 도서출판 북갤러리
현재 저자는 유엔가입국 193개국과 옵서버(참관인) 자격국인 바티칸과 팔레스타인 2국. 독립 국가 비회원국인 그랜드케이맨, 코소보, 북사이프러스, 서사하라, 소말릴란드, 남예멘, 타이완, 쿡 아일랜드 8개국 등 모두 203개국, 그리고 프랑스 해외령 레위니옹, 뉴칼레도니아, 타히티, 보라보라와 남극, 북극을 모두 누볐다.
그는 35년간 세계여행을 한 결과물을 ‘세계는 넓고 갈 곳은 많다’ 1권 유럽편에 이어, 2권 아메리카편, 3권 아프리카편, 4권 오세아니아편으로 남겼다. 최근 저자는 아시아를 1, 2편으로 나눠 출간하며 세계여행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저자는 해외여행 최다 국가를 다닌 기록과 이를 책으로 출간한 것을 기준으로 세계기록집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3월 17일 출간한 ‘세계는 넓고 갈 곳은 많다’ 5, 6권은 지구상에서 가장 넓고 인구가 많은 아시아 전 지역 유엔회원국과 타이완, 팔레스타인, 남예멘 등의 비회원국 해외 영토들을 여행하며 여행자의 눈을 통해 각국의 자연과 역사, 정치, 문화, 예술 그리고 아시아인들의 생활상까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집필했다.
여행은 ‘과거에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를 만나기 위해 가는 것’이라 했다.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데 있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여행이다. 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감동하기 때문이다. “쉬는 날 이 책으로 아시아 전 지역 국가들의 여행을 기분 좋게 다녀오는 보람과 영광을 함께 하길 바란다”는 저자의 바람처럼 바쁘게 살아가는 와중에도 인생의 재충전을 위해 바깥세상 구경 한번 해보는 도전을 책을 통해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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