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한 이닝 더!" 110구는 1년 만에 처음인데 지치질 않는다, 33년 만에 11연승 이끈 '진짜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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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1경기 110구를 던지고 나서도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는 에이스다웠다.
압도적인 투수력을 자랑하지만 전반적인 타격 기록은 평범한 한화의 팀 구조상 접전이 잦을 수 밖에 없는데, 폰세의 이닝소화력은 동료 불펜투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
폰세는 "마지막으로 110구 이상을 던진 게 일본에서 노히터를 기록했을 때인 것 같다. 오랜만에 110구를 던졌는데, 언제든 한 이닝이라도 더 마운드에 올라가 팀에 기여하고 싶은 게 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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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1년 만에 1경기 110구를 던지고 나서도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는 에이스다웠다. "언제든 한 이닝이라도 더 올라가겠다"며 팀을 위해 다 불태우겠다는 각오다.
폰세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박세웅과 함께 7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다. 평균자책점은 1.70에서 1.68로 조금 낮췄다. 5회 송성문에게 홈런 한 방을 허용했을 뿐 나머지 이닝은 모두 실점 없이 막았다. 1회 무사 1, 2루가 가장 큰 위기였는데 여기서 중심타순을 상대로 차곡차곡 아웃카운트를 쌓은 결과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폰세는 "팀의 11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경기 초반 야수들의 득점 지원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야수들과 남은 이닝을 책임져 준 불펜 투수들에게 고맙다"며 자신의 결과물보다 동료들을 먼저 생각했다.
투구 수는 조금 많았다. 6이닝 110구. KBO리그 9경기에서 가장 많은 투구 수다. 종전 기록은 4월27일 대전 kt전 109구였다. 폰세는 9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100구를 넘기며 긴 이닝을 책임져주고 있다. 총 투구 이닝은 59이닝으로 아리엘 후라도(59⅔이닝)에 이어 2위다. 압도적인 투수력을 자랑하지만 전반적인 타격 기록은 평범한 한화의 팀 구조상 접전이 잦을 수 밖에 없는데, 폰세의 이닝소화력은 동료 불펜투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

지난해 일본에서는 이렇게 많은 공을 던지지 않았다. 지난해 1군 선발 등판은 총 12차례였고, 이 가운데 4경기에서만 100구를 넘겼다. 하지만 폰세는 언제나 팀이 필요로 한다면 더 많은 아웃카운트를 책임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폰세는 "마지막으로 110구 이상을 던진 게 일본에서 노히터를 기록했을 때인 것 같다. 오랜만에 110구를 던졌는데, 언제든 한 이닝이라도 더 마운드에 올라가 팀에 기여하고 싶은 게 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폰세가 말한 경기는 닛폰햄 파이터즈 소속이던 지난 2022년 8월 27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이다. 폰세는 당시 9이닝 동안 113구를 던지며 노히터를 달성했다. 탈삼진은 6개를 잡았고, 4사구는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각각 하나씩 내줬다. 113구는 폰세의 최근 4년을 통틀어 1경기 최다 투구 수 기록으로 남아있다.
폰세는 2022년의 노히터 경기를 떠올렸지만 사실 110구 이상 투구 경기는 지난해에도 있었다. 5월 14일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6이닝을 투구하면서 111구를 던졌다. 직전 원정경기 등판에서 소프트뱅크에 5이닝 8실점으로 난타당했던 폰세는 홈경기에서 완벽하게 설욕했다. 6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기록하는 등 1실점으로 소프트뱅크 타선을 제압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 경기는 폰세의 일본 프로야구 마지막 승리로 남아있다. 폰세는 7월을 끝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고, 불펜투수로 3경기에 더 등판한 뒤 라쿠텐과 작별했다. 그리고 한화와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됐다. 폰세는 다시 경기를 지배하는 선발투수가 됐고, 외국인 투수 농사에 번번이 실패했던 한화는 에이스를 찾았다. 그 결과가 두 차례 긴 연승과 10일까지 26승 13패 승률 0.667, 정규시즌 1위다. 한화는 10일 키움을 9-1로 꺾고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첫 11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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