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유럽 뒤흔든 최고 매물’ 아스널이 품습니다…아르테타 ‘꿈의 중원’ 끝내 성사

[포포투=박진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기대했던 ‘꿈의 중원’이 갖춰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에 합의했다. 수비멘디는 현재 아스널과의 장기 계약에 구두 합의를 마쳤고, 구단은 6,000만 유로(약 944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 수비멘디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포백을 보호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아울러 수준급 발기술과 패싱력 또한 보유했다. 지난 2019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데뷔한 뒤 줄곧 주전으로 활약했고,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였다. 리버풀과 아스널이 수비멘디 영입을 원했고, 특히 리버풀과 강력하게 연결됐다. 리버풀 새판짜기에 돌입했던 아르네 슬롯 감독의 강력한 러브콜이 있었기 때문. 이적은 급물살을 탔지만, 소시에다드 회장의 강력한 만류로 이적은 무산됐다.
수비멘디는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는 아직도 이 구단에 기여해야 할 것들이 많다. 나는 여기서 성장하고 발전하고 싶다”며 사실상 이적할 마음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럼에도 이적설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아스널이 수비멘디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미켈 메리노, 데클란 라이스, 토마스 파티가 굳건하지만, 파티와 결별할 가능성이 전해졌기 때문.
결국 약 1년의 기다림 끝에 아르테타 감독은 꿈을 실현하게 됐다. 파티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지만, 31세의 나이로 접어 들었기에 대체자를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이미 수비멘디 영입을 위해 약 1,000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아스널은 라이스-메리노-수비멘디로 이어지는 ‘꿈의 중원’을 가지게 됐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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