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취소' 가처분 심문...이르면 오늘 밤 결론

김대근 2025. 5. 1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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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선출을 취소하자 이에 대응해 김문수 후보가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심문이 열렸습니다.

양측은 후보 교체의 정당성을 두고 공방을 벌였는데, 이르면 오늘 밤 결론이 나올 전망입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대통령 후보자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이 진행됐습니다.

주말이지만 법원은 사건을 접수한 당일, 바로 심문기일을 진행했습니다.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둔 만큼 이례적으로 속도를 낸 것입니다.

심문에는 김문수 후보가 직접 출석해 후보 교체의 부당함을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와 국민의힘 측은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가 적법했는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 후보 측은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과 국민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자로 선출됐는데 한덕수 후보에 대해서는 ARS 조사로 찬반을 묻는 게 전부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절차를 뒤집는 게 대선 승리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한민국의 정당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 이런 사례가 있었습니까. 사망, 사퇴, 등록 무효 등의 사례가 없이 이렇게 선출 취소 공고를 한 사례가 있습니까?]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당헌 74조 2항을 근거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 이후라도 중요한 사정 변경이 있으면 새 후보 선출을 위해 선관위와 비대위가 의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지지율 폭락 등 돌발 상황이 생길 경우 새로운 절차를 만들어 새 후보를 선출할 수 있다는 겁니다.

양측의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재판부는 일정이 급한 만큼 최종 의견서를 빨리 제출해 달라며 이를 바탕으로 심리를 가급적 빨리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대근입니다.

영상기자;이상엽 윤소정

영상편집;윤용준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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