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韓 단일화 3차 실무협상도 결렬…여론조사 방식 이견 못 좁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측의 단일화 실무협상이 10일 재개됐지만, 세 번째 협상인 이번 역시 결렬됐다.
전날 심야 1·2차 실무협상에서 합의점 도출에 실패하면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사상 초유의 대선후보 교체작업에 들어갔다.
김 후보와 한 후보 측 대표단은 이날 국민의힘 조정훈 전략기획부총장과 박수민 원내대변인 등이 배석한 가운데 오후 6시 50분께부터 국회 본청에서 협상을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재원 “韓측, 1도 못받는다 해…추가협상 없다”
◆ 2025 대선 레이스 ◆
김 후보와 한 후보 측 대표단은 이날 국민의힘 조정훈 전략기획부총장과 박수민 원내대변인 등이 배석한 가운데 오후 6시 50분께부터 국회 본청에서 협상을 진행했다. 김 후보 측에서는 김재원 비서실장 등 2명이, 한 후보 측에서는 손영택 전 총리비서실장 등 2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나경원 의원 등 당 중진의원들이 단일화를 하자며 기존 김 후보 측이 요구한 100% 일반 국민여론조사 방식 대신 한 후보 측이 요구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50% 적용하는 중재안을 제안했고,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우리 측으로서는 반을 양보한 것이고, 나머지 반을 갖겠다고 양보한 것”이라며 “하지만 한 후보 측에서는 역선택 방지 문항이 들어간 것은 하나도 안된다. 1%도 못받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 후보 측에 절충안을 전혀 받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1도 안된다고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추가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다”고 일축했다. 사실상 단일화 방식을 통한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은 불투명해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들 부부에게 ‘자녀 계획’ 물었다가…어버이날에 연락 못 받은 어머니 - 매일경제
- “그때라도 살걸” 후회는 이제 그만...인생역전 가능할 제2의 비트코인은 - 매일경제
- “영업정지라는데 제 보험금 어쩌죠”…새 주인 못찾은 MG손보, 기존 계약자 보상은? - 매일경제
- “요즘 누가 나이키 신나”…러닝크루의 선택 ‘확’ 달라졌다는데 - 매일경제
- “오빠, 이러다 10억도 못 받겠어”...집주인 ‘한숨’ [김경민의 부동산NOW] - 매일경제
- [속보]법원, 김문수 ‘대통령 후보자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접수 - 매일경제
- “일주일간 30% 이상 뛰었다”…급등세 예사롭지 않은 이 가상화폐 - 매일경제
- 한덕수 “오로지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단일화는 국민의 명령” - 매일경제
- [속보] 김문수·한덕수측, 후보교체 사태 속 단일화 실무협상 재개 - 매일경제
- 한국의 오타니 김성준, 텍사스와 130만 달러에 계약 합의! 새로운 전설 될까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