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차, 골다공증 위험 낮춘다”
주 4잔 이상 차 마시면 골다공증 위험 25% ‘뚝’
중국 연구진, 최근 영양 분야 국제 학술지에 발표

영양 분야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 최근호에 실린 이번 연구논문((커피와 차 섭취가 골다공증 위험에 미치는 영향: 메타분석, Coffee and tea consumption on the risk of osteoporosis: a meta-analysis )은 전 세계 56만 2838명의 자료를 종합해 분석한 대규모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2008∼2024년까지 발표된 14편의 연구논문을 수집해 커피ㆍ차 섭취와 골다공증 발병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커피와 차 섭취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얻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그간 카페인이 칼슘 흡수를 방해해 뼈 건강에 해롭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우리 연구에선 커피와 차가 항산화ㆍ항염 작용을 통해 오히려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커피의 카페인ㆍ클로로젠산 등 생리활성물질이 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커피엔 클로로젠산ㆍ칼륨ㆍ플라보노이드(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하며, 이들 성분은 골세포 생존 촉진, 염증 억제, 활성산소 제거를 통해 골 흡수를 억제하고 골밀도 감소를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문 공동저자인 장 레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커피와 차가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뼈 건강 유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며 “적정한 커피 섭취와 함께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가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태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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