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母 심장수술 경과 안 좋다더니 20여년만 합가 결정 “父도 몸 안 좋으셔”(놀뭐)

서유나 2025. 5. 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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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캡처
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이경이 부모님과의 합가를 발표했다.

5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79회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외로운 솔로 임원희, 임우일과 함께 멤버들이 혼자 사는 남자 박광재의 집에 방문했다.

이날 박광재 집을 찾은 이이경은 "여기 하하 형, 재석 형 말고 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더니 깜짝 발표를 했다.

그가 "저 5월 14일에"라고 입을 열자 유재석은 말을 끊고 "결혼해? 결혼하면 축하하지"라고 너스레 떨었는데, 이는 결혼 발표가 아닌 합가 발표였다.

이이경은 "다 정리하고 부모님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유를 묻자 이이경은 "제가 가족을 1년에 10번도 안 만나더라. 부모님 쉬는 날 데이트를 한 번도 안 해본 것 같아서 데이트를 해보려고 한다. 아버지도 몸이 많이 안 좋으시니까 그게 가장 크다"고 말했다.

상의는 했냐는 질문에 이이경은 "결정하고 어머니에게 얘기하니까 '왜 그러냐'고 하시더라. 어머니가 너무 부담스러워하신다"고 고백했다. "제가 10대 때부터 혼자 살았는데 마흔이 다가오니 20대, 30대의 나를 모르셔서 불편해 하신다"는 것.

주우재는 이에 "제가 먼저 경험을 해봤잖나. 합가를 30대 중후반에 했다. 확실히 떨어져 산 시간만큼 날 모른다. 나도 부모님을 모르고. 그동안 잊고 있어서. 처음에는 불편한데 나름의 퍼즐들이 생겨서 편하게 살게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이경은 지난 1월 MBC 설특집 '행님 뭐하니?'에서 "최근에 엄마가 심장 수술을 하셨다. 어머니가 수술하고 '잘 때 심장이 안 저리고 너무 좋아'라고 하셔서 수술이 잘 된 줄만 알고 있었는데 이틀 뒤 누나네 집 가서 술 먹다가 알게 됐다. 누나한테 '수술 잘 됐다며?'라고 하니까 ‘(수술이) 뭘 잘 돼’라면서 알려줬다. 가족 중에 항상 저만 늦게 알거나 잘못 알고 있다"고 속상함을 고백한 바 있다.

이이경의 부친 이웅범 씨는 대기업 L사 계열사 대표로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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