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보다 치열할 주말 EPL 36라운드…첼시 vs 뉴캐슬, 운명의 단판승부

이규원 기자 2025. 5.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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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동률 두 팀,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리그 4위 운명 가른다
이삭-고든의 안방 폭격 vs 파머-잭슨의 상승세…승점 3점이 갈림길
2025년 5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 UEFA 컨퍼런스리그 준결승 2차전 첼시와 유르고르덴의 경기에서, 첼시의 키어넌 듀스버리-홀(오른쪽)이 팀의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MHN 나웅석 인턴기자) 유럽 대항전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가 외나무다리에서 격돌한다.

오는 11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홈구장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4-2025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맞대결은 시즌 막판 상위권 경쟁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역사' 창조 눈앞에 둔 첼시, 4대 유럽 트로피 완성 도전

첼시는 오는 29일 레알 베티스와 UEFA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9일 컨퍼런스 리그 4강 2차전에서 유르고르덴을 합계 5-1로 꺾고 결승에 오른 첼시는, 대회 우승시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컵위너스컵에 이어 컨퍼런스리그까지 유럽 4대 메이저 트로피를 모두 들어 올리는 최초의 구단이 된다.

유럽 무대에서의 상승세는 리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어느새 리그 5위(승점 63점)까지 치고 올라왔고, 콜 파머(15골), 니콜라스 잭슨(10골), 노니 마두에케(7골) 등 젊은 공격진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안방 호랑이' 뉴캐슬, 이삭, 고든 앞세워 '첼시호' 격침 예고

뉴캐슬도 같은 승점(63점)을 기록 중이며, 골득실 우위로 4위에 올라 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흐름을 유지 중이고, 홈에서는 11승 2무 4패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공격진의 화력은 리그 상위권이다. 알렉산데르 이삭이 32경기 23골 6도움, 앤서니 고든은 6골 5도움으로 측면에서 꾸준한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비 반스, 제이콥 머피 등 교체 자원들의 결정력도 위협적이다.

승점 3점에 모든 걸 건 외나무다리

두 팀 모두에게 이번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향한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첼시는 컨퍼런스리그 결승을 앞둔 로테이션 변수와 집중력 관리가 관건이며, 뉴캐슬은 홈 팬들의 응원과 이삭, 고든 조합의 파괴력에 기대를 건다.

중원 대결도 핵심 포인트다. 뉴캐슬의 브루누 기마랑이스와 산드로 토날리, 첼시의 엔조 페르난데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벌일 중원 싸움의 승자가 경기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오는 11일 펼쳐질 경기는 챔스 티켓과 첼시의 유럽 4관 도전이라는 두 축이 맞물린 대결인 만큼, 단순한 리그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질 전망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첼시 SNS, 뉴캐슬 유나이티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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