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가처분 인용·기각 상관없이 '법적조치' 이어갈 듯

(서울=뉴스1) 박소은 서상혁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당의 대통령 후보자 선출 취소 절차가 위법하다는 취지의 법적 대응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김 후보는 서울남부지법에 후보자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데 이어 직접 오후에는 가처분 심문기일에 출석했다. 김 후보 측은 가처분 인용·기각과 상관 없이 형사고발 등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김문수 측 관계자는 이날 "가처분은 오늘, 형사고발은 월요일에 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김 후보와 캠프 측 주요 관계자들은 국민의힘 당사 대통령후보자 집무실에서 비공개 회의를 약 2시간 동안 이어갔다.
해당 회의에서는 전날 후보자 교체의 위법성을 지적하기 위해 단식 투쟁을 하는 방안을 비롯해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 요청 등의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다.
다만 형사고발을 이어갈지를 두고 김 후보가 결정을 내리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처분 결정문을 받아 든 뒤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캠프의 최인호 상근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김 후보는 오늘 제출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뿐만 아니라 선관위 제소, 헌법소원, 형사 고발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이번 사태에 가담한 이들에게 정치적, 법적, 도의적 책임을 끝까지 추궁하여 정치개혁에 앞장설 것임을 국민 앞에 천명하겠다"고 했다.
sos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가정방문 무허가 치료사냐"…'박나래 절친' 기안84, 그는 알고 있었다
- "류중일 아들도 교사…'남고생과 불륜' 전 아내 고소로 직업 잃었다"
- '발기부전 처방'까지 깐 전현무…"위법은 맞지만 처벌은 안 받는다"
- 성매매 여성의 황당 불만…"유럽 여행 중인데 지원금 겨우 월 540 주냐"
- 유부녀에 '나랑 살자' 요구하다…계속 거절당하자 총 쏜 인도男
- '저속노화' 정희원, 스토킹 고소 前직원에 "살려주세요"…회유 정황
- 서태지, 1년만에 전한 근황 "'폭군의 셰프' 보다 빵 터져"…폭풍성장 딸도 공개
- 동두천 버거킹에 車 돌진…"바닥 고정 테이블이 참사 막았다"(종합)
- "실적 3등 하자 '떡 돌려라, 사무실 전통이다' 눈치…안 돌리자 왕따 됐다"
- 10대 제자에 명품 사주고 성관계, 또 다른 남학생 아이 출산한 여교사[영상]